히치하이커는 사실 2012년 3월 경,
홍대 아닌 홍대 (홍대역 3번 출구 연남동 옆 동교동)
에 조그마한 찻집을 열었었답니다.
(온라인 사무실 겸 오프라인 찻집이었어요.)
혹시나 아시는 분 또는 들러보신 분이 계실까요?!
(혹시 계시다면 꼭 연락주세요.)
비록 6개월 가량 운영하고 문을 닫았지만,
제겐 소소한 추억이 가득한 곳이었답니다.
나름 단골 분들도 모였었고, 지인 분들도 많이 왔었는데,
가게를 접을 당시엔 그저 조용히 떠나버렸네요.
그렇게 단골 분들하고 인사도 없이 떠나게 되어 맘이 좀 아팠었어요.
이 자릴 빌어 사과의 말씀 전해드릴게요.
그 당시 가게는요?
벽도 벤자민 무어 페인트의 이쁜 색감으로 칠하고,
가구도 이케아로 아기자기 꾸몄었지만,
손님을 들이기엔 평수가 너무 작아 그냥 제 사무실 수준으로 사용했었지요.
유동인구가 많이 없어서 힘들었던 것 빼곤,
좋은 경험이었어요.
지금은 그나마 차와 차를 응용한 밀크티와 버블티가 많이 뜬 편인데,
그 때까지만 해도 커피가 장악하던 시장 속에 차(tea)가 덤비는 것은 참으로 험했고,
전 그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안간 힘을 썼죠.
힘들었어요... 그래도 재밌었어요.^^
아무튼 결론은!
혹시 제 가게 와보셨던 분!
주저 없이 연락주세요! 너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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